검정오름 선생님들 진심으로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올 하반기 방송통신대학교에 당당히 합격 했습니다. 이제 등록금 교재비 납부만 하면 됩니다. 몇십년 목은 체증이 쑥 내려가능듯 합니다. 국민학교 졸업하고 사회에 나와 남의집 식모살이도 해보고 공장도 다니며 열심히 살아왔지만 항상 국민학교 졸업이라는 멍에를 안고 살아왔는데 제게 이런날이 올줄은 정말이지 몰랐습니다. 막연하게 검정고시 봐볼까하고 알아보기 위해 여기저기 알아보다 여기 검정오름 조실장님과 상담을 하던중에 가슴속에서 치밀어 오르는 무언가에 눈물을 엄청 흘렸지요..울지 말라며.. 남들도 다 그렇다며 다독여주신 우리 실장님과의 인연으로 중학교 3개월만에 졸업하고 바로 고등학교 준비해서 고등학교 졸업... 그때만해도 고등학교는 기간이 좀 걸리겠지 했으나 실장님께서 가능하니 최선을 다하라는 말에 긴가민가 하며 했지요.... 60을 바라보는 제가 이제 당당히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실장님 말씀대로 코스모스 졸업을 할 그날이 기대 됩니다. 열심히 해서 꼭 학사모 쓰고 사진찍어 보내드리겠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말 못한 제 고민 해결해 주시고 희망을 안겨주신것에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부디 건강 챙기시며 좋은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너무 즐거운 마음에 몇자 적고 갑니다.